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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전단계, 당화혈색소 수치부터 식사·운동 관리까지

읽는 시간 약 6분

당뇨 전단계, 당화혈색소 수치부터 식사·운동 관리까지

건강검진 결과에서 ‘당뇨 전단계’라는 말을 들으면 걱정부터 앞설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고 하는데, 공복혈당과 무엇이 다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당뇨 전단계를 이해하려면 검사 수치의 의미를 먼저 알고, 자신의 식사와 활동 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화혈색소 기준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당뇨 전단계는 혈당이 정상 범위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제2형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졌다는 의미지만, 반드시 당뇨병으로 진행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발병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받았다면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어떤 습관을 바꿀지 구체적으로 정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뉴욕주 보건부 당뇨 전단계 안내

당화혈색소는 검사 결과지에서 HbA1c 또는 A1C로 표시됩니다. 최근 약 2~3개월의 평균적인 혈당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공복혈당이 공복 상태의 혈당을 확인한다면, 당화혈색소는 더 긴 기간의 혈당 상태를 살펴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자체는 일반적으로 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복혈당이나 다른 검사를 함께 받는다면 금식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안내한 준비 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출처: 미국당뇨병학회 검사·진단 안내

임신하지 않은 성인의 일반적인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상 범위: 5.7% 미만
• 당뇨 전단계 범위: 5.7~6.4%
•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범위: 6.5% 이상

예를 들어 당화혈색소가 6.0%라면 당뇨 전단계 범위에 해당합니다.

다만 결과지의 숫자 하나만으로 스스로 진단을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뚜렷한 고혈당 증상이 없다면 의료진이 재검이나 다른 검사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 당화혈색소 안내

두 검사가 항상 같은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은 아닙니다.

공복혈당이 정상 범위여도 당화혈색소는 당뇨 전단계 범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검사마다 살펴보는 혈당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8시간 이상 금식한 공복혈당이 100~125mg/dL이면 당뇨 전단계 범위에 해당합니다. 결과가 서로 다를 때는 어느 한쪽을 무시하기보다 의료진과 추가 검사 필요성을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NIDDK 당뇨 전단계 검사 안내

매 끼니의 구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보세요.

미국당뇨병학회가 소개하는 식사 구성법은 접시의 절반을 비전분성 채소로, 나머지를 단백질 식품과 탄수화물 식품으로 각각 4분의 1씩 채우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절반: 잎채소, 브로콜리, 오이 등
• 4분의 1: 생선, 달걀, 두부 등
• 4분의 1: 밥이나 통곡물 등 탄수화물 식품

탄수화물을 무조건 없애기보다 식품의 종류와 양, 전체적인 균형을 살펴보는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에게 필요한 식사량은 체격과 활동량, 다른 질환 등에 따라 다르므로 이 비율을 모두에게 맞는 처방으로 생각하지는 마세요.

출처: 미국당뇨병학회 식사 구성 안내

당뇨 전단계 관리에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도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생활 습관 개선 목표로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중강도 활동이 제시됩니다.

빠르게 걷기를 예로 들면 하루 30분씩 주 5일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처음부터 이 시간을 채우기 어렵다면 현재 할 수 있는 활동량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 보세요.

과체중인 사람에게는 초기 체중의 약 5~7% 감량이 예방 목표로 제시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뜻은 아니며, 적정 목표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정해야 합니다.

출처: 뉴욕주 보건부 당뇨 전단계 예방 안내

당화혈색소는 유용한 검사지만 일부 건강 상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철결핍성 빈혈, 최근 출혈이나 수혈, 일부 혈액질환 등은 결과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해당 사항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알려 주세요.

또한 며칠 동안 식사를 조절한 뒤 수치가 바로 바뀌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면서 재검 시점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NIDDK 당화혈색소 검사의 해석과 한계

  1. 오늘부터 남겨 보면 좋은 기록

복잡한 기록보다 다음 세 가지부터 적어 보세요.

• 검사 날짜와 당화혈색소·공복혈당 결과
• 하루 식사와 간식, 음료
• 걷기 등 신체활동 시간

진료 때 기록을 가져가면 평소 생활과 검사 결과를 함께 설명하기 편합니다.

당뇨 전단계라는 결과를 받았다면 당화혈색소의 의미를 이해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식사와 운동 습관을 정해 보세요. 이후 검사와 관리 계획은 의료진과 함께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는 별도의 검사·진단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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